아이네트(대표 허진호)가 20일부터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한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ISDN은 하나의 전화선으로 음성·문자·영상·데이터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디지털방식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통신망.
아이네트측은 『인터넷 ISDN서비스를 이용하면 64Kbps의 속도로 빠른 통신이 가능해져 인터넷 검색시간이 단축되고 전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네트의 인터넷 개인 가입자가 ISDN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한국통신의 ISDN서비스에 가입한 뒤, ISDN용 모뎀을 자신의 PC에 설치하고 접속번호 34487000, 34487200에 전화를 걸면 된다.
서비스이용료는 기존의 인터넷 접속료외에 사용시간에 따라 분당 50원, 월 최고상한액 1만5천원의 종량제 요금이 적용된다.
아이네트는 ISDN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20일부터 선착순 2백명에 한해 한국통신의 ISDN서비스 가입비 10만원을 면제해주고 소비자가격 63만원인 ISDN모뎀 「터미널어댑터(TA)」를 49만원의 할인가격으로 제공키로 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