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김대호(47ㆍ사진)씨가 4년여에 걸쳐 준비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지침서 ‘성공병법’을 출간했다.
현재 도장2부에 근무하는 김씨는 2002년 사내제안대회에서 ‘금상’, 2003년 전국제안발표대회에서 ‘최우수제안상’, 2006년 제안 수기부문 ‘특별상’, 2009년 전국품질분임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제안대회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제안 분야에서는 이미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는 셈이다.
김씨는 자신의 제안부문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책을 출간하기로 맘먹었다고 한다.
당시 전국제안발표대회에서 김씨의 제안분임조 활동수기가 성공사례로 선정돼 여러 사람 앞에서 강의할 기회가 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교육 주제와 내용이 딱딱하고 무거워 청중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김씨는 “어떻게 하면 제안ㆍ분임조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사람들이 성공적인 제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공병법’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담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1부 목표, 2부 계획, 3부 실천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우, 유방, 한비자와 같은 난세의 영웅들의 짤막한 일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덕목과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김씨는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실천”이라며 “이 책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의 바른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