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방용 인공지능 소화기 개발/부성실업

◎가스자동차단·누출경보·소화기능 갖춰부성실업이 주방의 레인지후드에 간단하게 설치해 가스차단 및 누설경보 및 소화기능을 하는 인공지능 자동식소화기를 개발, 최근 EM마크를 획득했다. 2일 부성실업(대표 권문영)은 3년간 2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자동식 소화기를 개발, 최근 우수제품(EM)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국산신기술(KT)마크도 획득했는데, 센서에서 받은 가스농도 온도등의 신호를 인공지능을 갖춘 주문형반도체(ASIC)에서 받아, 공기중의 가스농도가 0.25%이상이거나 실내온도가 72도이상이면 가스를 자동 차단한다. 또 가스차단후에도 가스농도가 0.45%이상으로 상승하거나 온도가 1백도에 도달하면 노즐을 통해 소화액을 분사한다. 이제품은 소화액을 안개형태로 지속적으로 분사하기 때문에 불이 번질 염려가 없는데, 오작동이 적고 정전시에도 2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충전장치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부성실업은 소방법에 11층이상 15층이하 아파트주방에 자동식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안성공장에 월 3만대 생산능력의 자동화라인을 준공했다. 한편 이회사는 부설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올 매출을 지난해(64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1백4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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