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01410망보다 두 배 빠른 데이타통신전용 패킷망이 연말부터 대규모로 개통된다.26일 한국통신은 고속 PC통신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12월말부터 전국 41개 주요도시에서 현재의 01410(전송속도 14.4Kbps)망보다 두 배 빠른 새로운 데이타통신전용패킷망인 01411(28.8Kbps)망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최근 28.8Kbps를 지원하는 통신처리시스템(ICPS)을 개발했으며 연말까지 01411망 2천회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또 내년 3월에는 이를 더욱 확대, 전국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고 회선규모도 총 5천8백회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오는 98년까지 현재 1만8천회선 규모인 01410망과 새로 개통되는 01411망 합쳐 모두 13만회선의 데이터통신전용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