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당내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고시를 패스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평소 언행이나 처신이 튀지 않고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5년 민정당 총재보좌역으로 정치에 뛰어든 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이후 외교부 본부대사,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안기부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일본 게이오대에서 객원교수를 지내는 등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정치특보를 지내며 그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정치권에서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5월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취임하며 여의도에 컴백했다.
대선기간 박 대통령에게 정무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 정부 들어 유력한 국정원장 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됐다.
▲서울(66) ▲서울대 외교학과 ▲주제네바대표부ㆍ주케냐대사관 근무 ▲민정당 총재보좌역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안기부 2차장 ▲이회창 대선후보 정치특보 ▲여의도연구소 고문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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