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타이어업체 「래디얼」합작 적극

◎판매부진 타개·고속도 확대 대응【북경 AP­DJ=연합 특약】 이탈리아의 타이어제조업체 피레리사가 길림성 장춘에서 래디얼타이어를 합작생산하는 방침을 확정, 12월중 중국기업과 합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투자규모 및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간 1백50만개를 생산, 장춘지역의 자동차메이커인 제일기차집단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의 타이어업계는 자동차의 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있으며 올해 총생산량이 6천만개에 달할 전망이나 판매율이 90%에 머물러 공급과잉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타이어업체들은 이같은 판매부진상황을 극복하고 고속도로망의 확대에 대응키위한 품질향상 차원에서 래디얼타이어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기업으로부터의 기술도입 및 합작생산을 추진하고있는 것이다. 피레리에 앞서 미국의 굿이어타이어가 요동성 대련에 중국 최초의 타이어합작공장을 최근 완공,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를 하루 3천개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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