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덤핑 예비판정을 통해 5.25∼19.03%의 덤핑 마진 결정을 내렸다.1일 KOTRA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예비판정을 통해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포스코 5.25%, 동부 19.03%, 기타 업체 13.84% 등의 덤핑마진을 각각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해당제품 수입때 덤핑마진율에 따른 관세를 예치토록 하게 된다.
이번 덤핑 예비판정은 미 철강업체들이 지난해 9월 한국산 등 20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덤핑혐의로 제소한데 따른 것으로 이미 작년 11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에서 산업피해 긍정 판정이 내려졌다.
냉연강판은 이와 별도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으로 30%나 되는 관세를 이미 적용받고 있어 덤핑 판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수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