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펩시콜라, 3ㆍ4분기 순익 전년동기대비 4.1% 증가

스낵부문 계열사 호조에 힘입어

미국 청량음료업체 펩시콜라가 스낵부문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3ㆍ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4.1%나 증가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콜라는 이날 지난 3ㆍ4분기 순익이 20억달러(주당 1.2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9억 2,000만달러(주당 1.19달러) 를 웃도는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1.31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3달러를 뛰어넘었다. 펩시콜라의 분기 실적이 상승한 이유는 스낵부문 프리토레이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펩시는 북미 음료시장에서 라이벌 업체 코카콜라에 점점 밀리자 지난 9월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춘 뒤 스낵부문과 음료부문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크레디 스위스의 카를로스 라보이 애널리스트는 “펩시콜라는 스낵부문과 음료부문을 분할해 관리하는 현 사업 모델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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