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진서와 야구선수 이택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윤진서가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Mnet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택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WBC에 참가했던 야구대표팀 동료 봉중근, 이범호 등과 화보촬영을 가지며 윤진서와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고, 자주 만남을 가졌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두 사람은 주로 이택근이 소속된 히어로즈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교제한다는 소문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와 구단 측에서는 일단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윤진서의 소속사 측은 "방송을 통해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키 183cm, 몸무게 83kg으로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인 이택근은 1980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 유니콘스(현 히어로즈)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1983년생인 윤진서(본명 윤수경)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죽은 누나 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사랑해, 말순씨', '바람피기 좋은 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월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