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7개… 제조업체 2배 상회유통 및 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창업이 러시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서울에서 창업된 주식회사(총 1백76개)를 분석한 결과, 유통 및 서비스업체가 97개(55.1%)에 달해 제조업체 47개(26.7%)보다 갑절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및 서비스업체 창업비중은 지난 2주간도 상반기 평균 46.3%를 상회하는 47.7%, 52.3%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전문가들은 『최근 창업전선에 뛰어 들고 있는 명예퇴직자나 샐러리맨들이 엔지니어출신보다는 사무직이 많아 제조업에 관한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유통 및 서비스업에 매달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전체 신설법인 숫자는 추석주간인 전주보다는 64.5% 증가했으나 추석 영향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지난 3·4분기 평균 2백47개에 비해서는 28.8% 떨어졌다.
주요 신설법인을 보면 삼안공영(대표 김정국)이 자본금 30억원으로 토목건축업을 개시했고 기은렌탈(대표 고광웅)과 두영물류(대표 홍승달)가 각각 3억원으로 부동산사업과 복합운송업에 뛰어 들었다.<고광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