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그레이드 마이 골프/룰] 동반자 볼 오래 찾는 동안

순서 어겨도 벌타받지 않아

Q. 동반자가 러프에 들어간 볼을 찾는 동안 기다리기가 지겨워 먼저 샷을 했다. 그랬더니 다른 동반자들이 샷 순서를 위반했다며 마구 나무랐다. 내가 잘못한 것인가. A. 원칙적으로 동반자가 볼을 찾으면 그를 도와 주는 것이 바람직한 에티켓이다. 그러나 뒷 팀이 계속 따라오 는 국내 골프장 현실에서는 빨리 경기를 진행시켜야 하는 만큼 다같이 볼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샷 순서를 어긴다고 벌타가 부가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5분 넘게 볼을 찾는 것이 벌타 감이다. Q. 어프로치 샷으로 그린에 올린 볼이 하필 경사 부분 꼭대기에 멈췄다. 마크를 한 뒤 볼을 들어 올려 닦을 때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퍼팅을 하기 위해 다시 볼을 놓으려고 하자 계속 굴러 내려 홀 쪽으로 갔다. 친구들은 볼을 그린에 눌러 박으라고 하던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이런 경우는 골프 규칙 20조3항에 따라 가장 가까우면서 홀에 가깝지 않은 곳을 골라 놓아야 한다. 그린을 손상시키지 않아야 하므로 조금 뒤쪽으로 나와 퍼팅을 해야 할 경우도 생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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