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개미' 매수세로 강보합…552.59P

외국인이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개미들의 7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0.50포인트 오른 552.41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한때 560선까지 접근했으나 매물벽을 뚫지못하고 후퇴 0.68포인트 오른 552.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101억원을 순매도, 3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나 선물에서는 2천266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5억원을 순매수, 7일째 매수 우위기조를 지속하며 장을 받쳤고 기관은217억원을 순매도, 8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채권단의 노력으로 하이닉스에 대한 법정관리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대우차매각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 실적전망치를 달성 할 수 있다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 등이 오전 투자분위기를 이끌었으나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시장 모멘텀이 약화됐다. 통신업(-1.20%)과 전기가스(-0.94%), 종합금융(-0.4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건설(2.14%), 기계(1.26%), 은행(1.06%),운수창고(1.06%), 유통(1.99%), 종이목재업(1.31%)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빅5'는 포항제철만 1.06% 상승했을뿐 SK텔레콤(-1.60%)과 한국전력(-1.05%), 삼성전자(-0.52%), 한국통신(-0.78%)은 약세였다. 시장의 에너지가 결집된 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한뒤 10% 안팎에서 움직이다 장 막판 상한가로 올라섰고 남광토건, 삼부토건, 삼호, 우방 등 저가건설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솟았다. 오른종목이 569개(상한가 14개)로 내린종목 229개(하한가 4개)를 압도했고 64개종목은 보합세였다. 거래량은 5억8천800만주 거래대금은 1조6천176억원으로 전날보다 부진했다. 4억주를 넘었던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2억8천만주로 감소했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하이닉스문제에 대한 채권단의 긍정적 시각이투자분위기를 이끌어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계속적인 상승엔 한계가 있으며 55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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