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계] 내주 30대기업 노무담당 임원회의

재계는 다음달 5일 3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회의를 열고 최근의 노사문제에 대한 기업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재계는 이번 회의에서 노사정위원회운영방향과 법정근로시간 단축,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 등 노사현안에 대한 재계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회의는 지난 25일 회장단회의를 개최한 뒤 불과 일주일만에 열리는 것으로 노사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재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경총은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노동계와 정부의 노사현안 관련 논의에 대한 재계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에 따라 임원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총 관계자는 『재계에서는 최근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이후 정부가 노사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부딛치는 사안들에 대해 노동계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정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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