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특집/동원증권] 현장밀착 생생한 정보 발굴

매일 아침 8시30분. 동원경제연구소 회의실은 전일 국내외에서 쏟아진 각종 정보를 놓고 옥석을 가리기 위한 진지한 토론이 열린다. 국내외의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때도 가장 먼저 이 곳에서 회의가 소집된다.국내외 경제이슈는 물론 증권시장을 배회하는 루머들도 절대로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다. 촌각을 다투는 증권시장에서 신속한 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하려는 연구원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 곳에서 다듬어지고 걸러진 각종 자료와 정보들은 동원증권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이들 자료와 정보들은 사내통신망을 통해 전국의 각 지점으로 동시에 전달된다. 동원증권의 리서치 기능은 동원경제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30여명의 연구원 중 절반 이상이 리서치 경력 10년이상의 베테랑이다. 예측력과 현장 위주의 리서치를 중시한다. 박사 학위자는 없으나 절반이 석사 학위 소지자다.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필드서베이를 강조하는 것도 특징이다. 동향분석실 기업분석실 투자전략실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는 데 동향분석실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거시 경제변수의 예측치를 제공한다. 기업분석실은 기업탐방과 객관적인 재무분석을 통해 상장기업들의 현재가치를 정확히 평가하고 미래가치를 예측한다. 투자전략실은 증권시장의 동향을 해부하고 각종 이슈를 분석해 시장의 흐름을 짚어내는 것이 주 업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소수정예화된 연구원으로 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언론기관이 실시한 국내 35개 증권사 및 연구소의 예측력 조사에서 95년부터 97년까지 3년 연속 종합평가 2위를 차지했다. 올들어서도 추천종목 수익률 평가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발로 뛰는 현장분석이 낳은 결과이다. 또 연구원들이 공동 집필한 「증권강좌」는 증권 관련 종사자들의 교과서가 되기도 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정보전쟁의 첨병으로서 최상의 연구·조사 분석, 최신의 정보서비스 제공, 최고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종합연구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초일류, 전문화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로 발전한다는 전략이다./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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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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