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상사 급등 반전

삼성證 '매수' 상향

LG상사가 지난해 4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계사에 대한 대손충당금 해소 등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상사는 24일 거래소에서 장중 내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7% 이상 급등한 1만650원으로 장을 마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사들은 LG상사가 그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불확실성을 떨쳐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수익개선의 우려 요인이었던 대손충당금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지금까지는 몽골 미수채권과 LG카드 어음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지난해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을 통해 추가손실 우려가 감소됐다”며 “최악의 한해를 마무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LG상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2,500원으로 높였다. CJ투자증권도 “대손충당금 설정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내수회복시 패션 부문의 실적 모멘텀,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등 기존의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해 목표주가를 1만2,3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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