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 '전우치'가 개봉 전 13개국에 선 판매됐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지난 4~12일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유럽 4개국과 중국 등 9개 국가에 판매한 데 이어 최근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 4개국에 추가로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전 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갇힌 조선 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뒤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로 강동원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았고,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