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년형 車보험' 국내 첫선

삼성화재, 만기 2년이상 '애니원'…가정종합보험과 결합


보험만기가 2년 이상인 ‘다년형(多年形) 자동차보험’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또 이 상품은 가정종합보험과 함께 가입해 화재ㆍ도난 등 일상생활의 각종 위험에 대해서도 보장받는다. 삼성화재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인 ‘애니원(AnyOne)’을 개발,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동차보험과 가정종합보험이 결합된 것으로 교통사고를 비롯한 차량 관련 손해 외에 주택화재, 도난손해, 이밖에 가족의 일상생활 배상책임손해 등을 보상하는 담보로 구성됐다. 특히 ‘보험계약 자동갱신 할인제도’를 도입해 계약 체결 후 2차 연도부터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를 1%(가정종합보험료는 5%) 할인받는 ‘다년형 자동차보험’이다. 또 자동차보험과 가정종합보험을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가입할 때보다 8%가량 보험료가 싸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건물화재 5,000만원, 가재화재 3,000만원, 도난손해 500만원, 일상생활배상책임 1억원을 한도로 가입할 경우 가정종합보험료는 연간 3만5,000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를 장기보험으로 보장받으려면 월평균 3만~5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밖에 외제차와 국산 대형차를 대상으로 ‘3년 신가보상 특약’을 판매, 신차보험에 가입한 후 3년 동안 차량가액의 50% 이상 수리비가 드는 차량사고 발생시 보험가입 금액(자기차량 사고) 전액을 보상해주며 ‘취급업자 운전 중 담보특약’을 신설, 대리운전자ㆍ정비공장직원ㆍ자동차영업사원 등의 운전 중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골프용품 손해(500만원 내 3회 한도) 및 예약취소비용 특약’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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