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장윤정 “아버지 때문에 울 수 없었다”


가수 장윤정은 20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간의 숨겨진 가족사와 도경완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장윤정은 “원래 사람들 앞에서 잘 울지 않는다. 사실 방법을 잘 모른다. 내가 힘든 것을 나누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털아놓았다.


또 “내가 울 수 없는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다”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어 “아버지가 현재 뇌경색으로 몸의 반이 마비가 된 상황이다. 그런 아버지가 자신을 짐을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울 수 없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장윤정은 “아버지가 한 번은 그냥 자신이 병원에 가면 어떻겠느냐고 한다. 하지만 난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자식이면 당연히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것이다”며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장윤정은 자신의 아버지와 도경완 사이의 놀라운 인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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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장윤정의 아버지는 도경완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생생정보통’을 챙겨보시며,

“저런 친구는 누구랑 결혼을 할까, 저런 사람이 진짜”라고 하셨던 것. 당시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장윤정은 속으로 뜨끔하게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도경완 아나운서가 원래부터 마음에 들어 하셨다”고 밝히며 특별한 인연에 대한 속내를 들어냈다.

이날 장윤정은 억대 빚과 가족사에 대한 심경을 밝혀 화제를 모으며, 동시간대 시청률(12.1%) 1위를 기록했다.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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