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그룹 "세종시 투자 검토"

자동차용 배터리·바이오시밀러 등 진출 가능성


SetSectionName(); LG그룹 "세종시 투자 검토" 자동차용 배터리·바이오시밀러 등 진출 가능성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그룹이 세종시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효성도 세종시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의 경우 LG화학과 LG생명과학 등이 신사업 관련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8일 "세종시와 관련해 수정안 및 입주조건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대로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입주 타당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LG는 4대그룹 가운데 삼성과 SK 등에 이어 세종시 진출 의사를 나타낸 세 번째 그룹이 됐다. LG 안팎에서는 세종시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주력 계열사로 LG화학과 LG생명과학을 꼽고 있다. LG화학은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LG생명과학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등 신규사업 기반을 세종시에 구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핵심인 LG전자는 세종시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입주와 관련해 요청 받은 것도 없고 갈 계획도 없다"고 못 박았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대형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전자부품 계열사 또한 최근 파주 단지를 사업 연계성을 높이는 종합거점으로 육성하려는 뜻을 공식 발표해 LG의 이번 방안은 일부 신사업에 대한 한정적인 진출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은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라인 등을 세종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당초 유력하게 검토됐던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입주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또한 상용화를 앞둔 SK에너지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세종시에 입주시키는 안을 살피고 있다. 이 밖에 한화그룹은 국방사업을 포함한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짓는 문제를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기술연구소를, 웅진그룹은 계열사 증설 공장과 통합R&D센터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친환경차 관련 공장이나 연구시설 등을 세종시에 구축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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