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JP 측근] 총선출마 '잰걸음'

이들은 JP 당 복귀 표명을 계기로 희망지역 공천명분과 지역여론에 대한 선점을 노리고있다.이들은 또 당내 경쟁뿐만 아니라 현행 소선구제로 내년 총선이 치뤄지거나 합당이 이뤄지면 공동여당간 연합공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과거처럼 보스의 측근이라는 프리미엄만으로 공천에 안심할 수 없기때문이다. 우선 JP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鄭해주 국무조정실장과 김용채(金鎔采) 총리 비서실장을 들 수 있다. 장관급인 鄭실장은 고향인 경남 통영 고성에서 출마해 지역감정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그는 이와 관련, 『지역정서에 맞서 인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 15대 총선때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에 아깝게 진 金실장은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연합공천때 林의장과 한판승부를 피할 수 없어 고향인 경기 포천 연천 지역구도 함께 검토하고있다는 후문. 국민의 정부 초대 공보실장을 지낸 오효진(吳效鎭) 현 충북 청원지구당위원장은 15대때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에게 300표 차이로 석패한 한을 풀기 위해 표밭갈이 여념이 없다. 吳위원장은 6개월전 공보실이 국정홍보처로 개편되면서 사표를 내고 지역구에 내려가 『깨끗한 청원을 만들자』며 득표활동에 나서고있다. 한병기(韓炳起) 총리 자문위원장은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 인제 출마나 전국구를 검토하고있다. 철도 공무원에서 출발해 총리 의전비서관을 지낸 조병세(趙炳世) 국가보훈처차장은 대전지역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김문원(金文元)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은 경기 의정부 지역을 노리고있다. 육군대장 출신의 김진선(金鎭渲) 비상기획위원장은 충북 괴산지역을 넘보고 있다. 김상윤(金相允) 명예총재 특보는 현재 자민련 경북 의성지구당을 맡아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과 한판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조용직(趙容直) 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과 조준호(趙俊鎬) 한밭개발공사사장, 최상용(崔相容)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등이 금배지를 목표로 충청권 출마를 위한 물밑활동을 가속화하고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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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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