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강으로 피서 떠나자"

내달 9~17일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br>버드맨대회·카누축제·음악공연등 행사 푸짐

‘여름 무더위 피해 한강으로 피서 가자.’ 서울시는 오는 8월9~17일 한강 일대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와 선유도ㆍ뚝섬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여름축제는 낮에는 수상레저프로그램, 저녁에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로 참가자가 하늘을 나는 무동력장치를 제작해 참여하는 멀리 날기 게임인 ‘제1회 한강 버드맨 대회’가 열리며 한강을 건너 착지하는 참가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한강카누축제’에서는 관람객이 무료로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가지며 시민팀ㆍ외국인팀 등의 경주도 펼쳐진다. 또 거대한 인형과 해외 유명 음악가, 국제 애크러배트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한강 환타지쇼’와 세계적인 발레리노 김용걸의 첫 작품인 ‘몬스터 발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재즈공연과 댄스 DJ 공연, 클래식 음악회 등도 개최된다. 이번 여름축제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호주 출신 연출가 로저 린드는 “이번 축제는 일상의 피곤에 지쳐 휴식이 필요한 사람부터 열정적인 댄스파티를 즐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어린아이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면서 “서울시민과 외국인들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버드맨 대회와 카누축제는 사전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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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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