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미서 구입 슈퍼컴 “군용전용 우려”/NYT지 보도

【뉴욕=김인영 특파원】 뉴욕타임스지는 10일 미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슈퍼 컴퓨터를 핵무기 개발등 군사용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슈퍼컴퓨터는 그동안 대공산권 수출 금지품목에 묶여 수출에 앞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클린턴 행정부가 지난 95년 슈퍼컴퓨터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동안 실리컨 그래픽스, 디지털 이큅먼트사 등이 제작한 슈퍼컴퓨터는 모두 46대가 중국에 판매됐다. 중국에 판매된 슈퍼컴퓨터는 기존 PC보다 10배나 빠른 초당 60억회의 연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 컴퓨터로 중국은 미국까지 도달할수 있는 컴퓨터 제작능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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