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올해 시설투자비로 총 2조5,600억원을 책정하고, 매출목표 9조4,900억원, 당기순이익 3,327억원을 각각 설정했다. 한통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한통은 또 연구개발에 5,400억원을 투자, 데이터통신·IMT-2000·SI/SE·전자상거래·GIS(지리정보사업)·EDI(전자무선교환) 분야 등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통은 올해 PC통신과 인터넷 수요에 대비,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ISDN(종합정보통신망)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또 수요 밀집지역의 광케이블화를 위해 2,000개소 구간에 광가입자망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국제인터넷 회선 용량을 현재 70MBPS에서 100MBPS를 추가 증설, PC통신과 인터넷 접속률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통의 올해 중점 시설투자분야를 보면 데이터사업 데이터트래픽 증가에 따른 초고속인프라시설 확충 기간통신시설의 내실화 및 고도화 등이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