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컨텐츠보호기술 해외진출

컨텐츠보호기술 해외진출 국내 디지털워터마킹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컨텐츠불법복제방지기술인 워터마킹(WaterMarking)기술이 국제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독립법인이나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트로닉테크놀러지(대표 김주현 www.sealtronic.com)는 최근 일본최대의 종합상사인 스미토모(대표 미야하라 켄지)로부터 5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회사는 스미토모상사와 일본내 마케팅등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고 자사의 디지털워터마킹기술 등 DRM(디지털저작권관리)솔루션을 공급키로 했으며 오디오 및 비디오 워터마킹기술협력에도 양사가 공도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김사장은 "현재 오디오 및 비디오솔루션을 일본방송국에 제공하는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현지법인 설립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일본서 약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텐츠코리아(대표 이영아 www.contents.co.kr)도 동남아시장에 워터마킹기술수출에 나섰다. 이회사는 10일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컨텐츠 저작권보호기술' 세미나를 연다. PDS테크놀러지(대표 정영창)사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디지털컨텐츠보호 시장동향과 기술ㆍ솔루션등을 소개된다. 이에 앞서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PDS테크놀러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디지털워터마킹솔루션인 '컨텐츠가디안'을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에 판매키로 합의했었다.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www.markany.com)도 지난 12월 일본 쇼헤이사(대표 하야미 코지)에 3억원 규모의 이미지 워터마킹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동경전자와 오디오 워터마킹 알고리즘과 ARM프로세서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고 있으며 덴쯔와는 멜로디 서비스에 워터마킹 적용, 사쿠라은행과 전자정보(EDI)분야, 닛쇼이와이와 의료영상, 처방전의 위ㆍ변조 방지기술인 MPACS 공급에 대한 제휴협상중이다. 한편, 이회사는 이미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와 공동마케팅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다. 최종욱 사장은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STEP2000에서 세계 두번째 워터마킹 기술로 평가받은 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는 동남아와 미국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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