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위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90포인트(0.19%) 하락한 1만2,853.38에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3포인트(0.03%) 오른 1,350.93, 나스닥 종합지수는 8.85포인트(0.3%) 상승한 2,940.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19.53을 기록하며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겼지만,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지난해 4ㆍ4분기 유럽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8센트(0.97%) 오른 배럴당 101.7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