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특허 출원 50건·사업화 성공률 66%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큰 성과

"투자대비 경제효과 5배 넘어"

경기도가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기술개발사업이 시행 3년을 맞으면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과제를 마친 4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특허 출원 50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9편, 사업화 성공률 66%의 성과를 올렸다. 기술개발사업에는 40억6,000만원의 예산 지원이 지원됐으며, 217억 원의 매출과 307명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도 지원금 1억 원당 7.6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경기도가 기술개발 지원을 해준 기업은 320곳, 연구기관 71곳, 대학 38곳 등 모두 429곳이다. 이 가운데 41개 기업을 제외하면 388곳이 현재 도로부터 과제별로 기술개발지원비를 받고 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도내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모두 698억원을 지원했다. 세계 최초로 자동 탄도보정장치를 내장한 대구경 도트사이트(망원 조준경)를 개발한 동인광학,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방청(녹방지) 포장재를 개발한 일신화학공업, 세계 최초로 동물 개체 인식용 휴대용 하이브리드 리더기를 개발한 ㈜코비스 등이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기술개발 사업이 투자대비 경제적 효과가 5배가 넘는 등 사업 성과가 예상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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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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