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30일 공공기관 지방이전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본사를 신속히 이전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산하기관 가운데 본사 지방이전에 노사가 합의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송인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가 지방이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청사 신축을 위한 재정지원과 이주직원들의 주거대책 마련 등 필요한 협조와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지난 3일 노사합의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시책에 맞게 이전을 추진하고 이전 대상 지역도 정부 기본방침에 따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