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6월의 명감독으로 `고 이상언감독 회고전`을 23일부터 27일까지 자료원 시사실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김민희ㆍ한은진 주연의 `오싱`(1985년)을 시작으로 대표작 5작품(`오싱` `2박3일` `범띠 가시내` `조약돌` `오빠하고 나하고`)으로 하루에 한편씩 상영한다.
1937년 경북 김천 출생인 고 이상언 감독은 대구에서 연극배우를 하다가 촬영부에서 카메라를 익힌 다음 연출부를 거쳐 1965년 합동영화사에서 `후회하지 않겠다`로 데뷔하였다. 1987년 `뜨겁고 깊은 겨울`까지 꾸준히 한 해 한편 이상 총 33편의 영화를 연출하였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