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개 투자기업 진출 연내 30개 넘을듯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투자기업에 대한 코스닥 등록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KTB네트워크는 29일 아이티센네트웍스, 링네트, 텔로드, 시스네트 등 4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올들어 투자기업 가운데 24개 기업이 코스닥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인 23개 IPO 실적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한 전체 166개 기업의 14.5%를 차지하는 수치다.
KTB네트워크는 "올들어 코스닥 등록 심사요건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기록한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특히 투자기업의 예비심사 통과율도 77.4%로 코스닥 전체 승인통과율보다 9%정도 더 높아 질적으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KTB네트워크는 현재 8개 업체가 심사대기 중인데다 연말까지 2~3개 업체가 추가로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어서 올해 코스닥 심사통과기업은 33-34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투자기업들의 모임인 n-클럽을 조직하고 경영컨설팅부터 홍보업무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벌이는 한편 올해초 투자업체의 등록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IPO지원팀을 만들고 투자업체의 등록업무를 지원하는 등 입체적 활동을 하고있는 것이 이런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IPO지원팀장은 "올들어 대한바이오링크,안철수연구소, 시큐어소프트 등 이른바 스타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이 계속되고 있다"며 "금년말까지 매매가 가능한 주식이 250억원 규모에 달하는 등 사상최대의 IPO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수익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