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로 돌아온 화랑미술제

국내 66개 화랑 참가… 11일부터 코엑스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제29회 화랑미술제'가 11~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화랑협회 주최로 1979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화랑미술제는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부산으로 옮겼으나 지방 개최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올해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국내 66개 화랑이 참가하는 행사에는 이우환ㆍ김창열ㆍ박서보ㆍ천경자 등 원로부터 강요배ㆍ정연두ㆍ박미나ㆍ도성욱ㆍ최소영 등 국내 작가와 루이스 부르주아ㆍ로버트 인디애나ㆍ도널드 저드ㆍ빌 비올라 등 해외 거장까지 500여 작가의 미술품 3,000여점을 전시한다. 표미선 화랑협회 회장은 "다양한 부대행사를 곁들인 복합예술의 장을 만들어 상반기 최대규모의 아트페어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미술시장의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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