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 이노베이션] 캐주얼게임

친숙한 소재·쉬운조작으로 큰인기<BR>엔씨소프트 등 게임포털까지 가세



캐주얼 게임은 전국민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시대를 열고 게임산업의 황금기를 맞이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1,2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민의 관심의 대상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카트라이더 외에도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중인 뉴포트리스가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선보일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까지 가세, 당분간 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JC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프리스타일은 '힙?(HipHoop)'이라 불리는 길거리 농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힙?이란 힙합(hiphop)의 힙(hip)과 농구 골대의 링을 뜻하는 ?(hoop)의 합성어로서 기존의 길거리농구에 음악, 패션 등 힙합 문화의 코드가 가미된 새로운 길거리농구 문화를 말한다.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농구와 달리 길거리 농구 특유의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코스튬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최대의 가치로 삼고 있다. 기존의 농구게임들은 한 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 선수들 전체를 움직이는 방식인데 반해 프리스타일은 한 명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선수 하나만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물론 함께 게임을 하게 될 다른 선수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움직이게 되고, 이들과 호흡을 맞춰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스매시스타와 토이스트라이커 = 스매시스타와 토이스트라이커는 엔씨가 새로 만드는 게임포털에서 서비스 될 게임으로 자료화면의 공개만으로도 큰 주목을 끌고 있는 게임이다. 스매시스타는 동화풍의 환타지를 배경으로 아이템 전, 필살기, 장애물 스테이지 등의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 즐거운 변칙 테니스 게임이다. 우주, 숲, 사막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원하며 두 개의 키만으로 작동이 가능한 간단한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MMO 슈팅게임인 ‘토이스트라이커즈’는 기존 엔씨소프트 라인업 보다는 저연령층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게임이다. 10~16세의 포스트 디지털 세대를 타겟으로 만들어졌으며, 장난감 컨셉을 극대화시킨 유닛과 배경 디자인이 특징적인 게임이다. 다른 유저의 유닛과 합체하여 다양한 전략ㆍ전술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뉴 포트리스= 게임업체 CCR은 지난 2000년 게임방 열풍과 함께 전국 게임방 마다 열풍이 불었던 포트리스의 영광을 계승하기 위해 뉴포트리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비공개 시범서비스 중임에도 게이머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어 카트라이더가 차지하고 있는 국민게임의 칭호를 되찾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트리스가 일단 움직인 후에 대포를 차례로 쏘는 턴제 방식이었다면 뉴포트리스는 움직이면서 대포를 쏘기 때문에 포트리스 보다 박진감이 넘친다는 것이 비공개 서비스를 경험해 본 이들의 평가다. 화려해진 그래픽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뉴포트리스는 퀘스트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히 대전 게임만을 즐기는 것을 벗어나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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