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 3대 광고축제' 뉴욕페스티벌, 7월 여주서 팡파르

오르크 美주관사 회장과 협약

"관람객 5만명 이상 다녀갈 것

여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

원경희(왼쪽 두번째) 여주시장과 마이클 오르크(왼쪽 세번째) 인터내셔널 어워즈그룹 LLC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세계적인 광고 축제 '뉴욕페스티벌'이 오는 7월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다.

23일 원경희 여주시장은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뉴욕페스티벌 주관사인 인터내셔널 어워즈 LLC 그룹의 마이클 오르크 회장과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 행사를 7월에 개최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뉴욕페스티벌은 매년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5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광고제다. 클리오광고제, 칸국제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서 세계적인 광고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 시장은 "뉴욕페스티벌 개최로 여주가 세계인의 마음속에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주의 문화관광 기틀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크 회장도 "여주가 뉴욕페스티벌을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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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여주시는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행사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선 바 있다. 그리고 이날 행사 주관사와 업무체결을 공식적으로 맺음에 따라 행사 준비체제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주시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큰 기대감으로 부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경제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여주시는 이번 행사로 광고 학회 교수 및 학생 등 전문가 1만3,000여명 정도가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 5만여 명도 이번 행사를 방문할 것이라고 여주시 관계자들은 추산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뉴욕페스티벌 개최로 역사와 문화의 고장, 문화관광의 도시 여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여주의 특산물인 쌀, 도자기 등과 어우러져 높은 관광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 행사는 오는 7월1일부터 5일간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주 썬밸리 호텔, 세종국악당, 도자세상, 여성회관 등에서 광고제의 출품작과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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