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KT 업무협약 체결
정부가 KT와 손잡고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국제전화 요금을 최대 94% 할인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KT는 대ㆍ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무역거래에 따른 국제전화료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식을 18일 체결했다. 중기청과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연계해 협력할 경우 국내 수출중소기업이 해외 시장개척은 물론 바이어와 활발한 무역거래로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해당기업이 등록된 유선전화나 이동전화로 국제전화를 001로 이용할 경우에 할인제가 적용되며 241개 국가 유ㆍ무선착신 요금을 대상으로 표준요금 대비 평균 68% 할인된다. 국가별로는 캐나다(94%), 태국ㆍ호주ㆍ네덜란드(93%), 중국ㆍ홍콩ㆍ싱가폴ㆍ영국ㆍ프랑스1독일(92%) 등이 특히 많이 할인 되며(유선 착신 기준), 통신기반시설이 열악한 남미나 아프리카 지역국가에도 할인율이 최소 39% 이상 적용된다. 수출중소기업 전용 국제전화 요금 할인제를 적용 받으려면, 금년도 중기청이 시행한 중소기업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가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