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힐튼 등 X마스 테이크아웃 음식 선봬"크리스마스 파티, 호텔음식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커피ㆍ우동 등 각종 식음료의 테이크아웃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호텔가에 '크리스마스 테이크아웃'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랜드힐튼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은 격조 높은 호텔음식으로 안방에서 오붓하게 식탁을 꾸밀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용 테이크아웃 음식을 나란히 선보였다.
그랜드 힐튼 호텔(2287-8274)은 칠면조 구이(사진), 훈제 연어, 바닷가재, 거위간, 신선한 굴세트, 크리스마스 푸딩, 각종 쿠키,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테이크아웃 메뉴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칠면조 요리 10인 (13만원), 15인분 17만5,000원, 훈제 연어 100g 5,500원, 신선한 굴 12조각 1만1,000원, 거위간 100g 1만9,500원, 바닷 가재 1kg 11만원. 요리는 12시간 전에 주문해야 한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직영 베이커리 조선델리(02-317-0359)와 테이크아웃 전문점 인더키친(3479- 1234)에서 칠면조요리를 주메뉴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테이크아웃 세트를 주문 판매한다.
조선델리는 으깬 감자와 야채, 크렌베리 소스 등을 곁들인 칠면조 요리를 8~10인분(14만3,000원), 12~14인분(16만5,000원) 등 2가지 세트로, 인더키친은 홈파티ㆍ티파티ㆍ어린이파티ㆍ피크닉파티 등 4가지 파티 메뉴를 각각 준비했다.
"그래도 호텔음식은 호텔에서 먹여야 제 맛"이라 생각한다면, 그랜드하얏트의 크리스마스 특선뷔페와 롯데호텔의 '산타와 함게 하는 선데이 브런치' 등이 권할 만하다.
그랜드하얏트(799-8169)는 25일 그랜드 볼룸에서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를 판매한다.
전나무로 장식된 실내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한식, 중식, 일식을 비롯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특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6,000원.
롯데호텔은 12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레스토랑 겸 와인바 바인(317-7151)에서 '산타와 함께 하는 선데이 브런치'를 선보인다. 산타 옷을 입은 외국인 직원이 손님들에게 크리스마스 쿠키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90여종의 요리로 구성된 뷔페와 다양한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다. 2만7,000~3만6,000원.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