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간에 분쟁이 일고 있는 광명전기(17040)의 경영권이 비상장업체인 한빛일렉컴에 넘어간다.
4일 금융감독원과 광명전기에 따르면 한빛일렉컴 이재광 사장은 광명전기의 최대주주인 이종학씨 측과 지난 3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종학씨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0.97%, 35만4,487주 전량을 인수, 새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계약금은 약 5억원이며 잔금은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양도가 결정된 후 지불될 예정이다.
한편 광명전기의 2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21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이종학씨에 대한 이사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상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