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탁기 「세왕(洗王)」이 10대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
중국 난징(南京)일보 등 현지 언론들은 중국 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세왕이 중국 진출 2년도 채 안돼 10대 상품으로 꼽히는 등 가전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보도.(사진) 특히 5㎏이상 전자동 세탁판방식 세탁기는 상하이(上海) 등 주요 대도시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대서특필.
지난 96년 11월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하면서 중국시장에 진출한 LG는 진출 첫 해 세탁기의 판매실적이 1만대에 불과했으나 97년 7만대, 98년 이미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
LG관계자는 『중국 세탁기 시장은 현지업체와 일본의 히타치(日立)등 160여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반자동 세탁기가 주류를 이루던 중국시장에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를 일본과 현지업체보다 먼저 공략한 것이 적중한 것같다』고 자평.【권구찬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