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고객예탁금 급증, 반도체 가격상승 등 수급과 재료면에서 적지 않은 호재가 뒷받침되고 있으나 종합주가지수가 연5일째 750선을 넘어서질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간 단위 봉차트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패턴상으로 '하락 집게형'을 만들고 있다. 마치 집게의 양끝이 나란히 있는 것처럼 주간 단위 봉차트가 연속하여 일정 고점에서 막히는 형태를 '하락 집게형'이라고 부르는데 최근 2주 연속 750선에서 막히는 모습이 전형적인 '하락 집게형'이다.
이 형태의 출현은 장세의 하락반전을 예고하는 신호이나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수급과 재료도 같이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수급과 재료가 양호하므로 하락 추세를 만들기보다는 이격을 줄이는 수준에서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