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무역보험공사 사장 3파전 "조계륭 부사장 승진 유력"

조계륭 현 부사장 유력. 코트라 홍석우 전청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조계륭 현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16일 지식경제부와 무역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유창무 사장의 사임에 따른 신임 사장 공모에 조 부사장, 정은일 전 무역보험공사(구 수출보험공사) 이사, 신동수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 3명이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2명은 내부 출신, 1명은 민간 출신이다. 인사에 정통한 핵심관계자는 “다음주쯤 인선 절차가 마무리돼 발표될 것이며 조 부사장의 내부 승진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총무부장, 채권관리본부장, 홍보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조 부사장은 업무에 정통한 점이 가장 높게 평가 받는다. 다만 변수는 민간 출신의 공기업 기관장을 선임하려는 정부의 원칙. 신 전 정무부시장은 고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건설, 현대전자 상무이사,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조환익 사장 후임 사장 공모가 진행 중인 KOTRA코트라는 홍석우 전 중소기업청장이 조만간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청장은 김달헌 DH트레이드 대표, 김인규 메트로홀딩스 대표 등과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홍 전 청장은 산업자원부(현 지경부) 무역투자정책본부 본부장과 중소기업청장 등을 거쳐 현재는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코리아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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