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독자생존론 진지하게 검토중

채권단, D램 현물가 동향 면밀하게 점검 >>관련기사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최근 D램 반도체 가격의급등세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이른바 `독자생존론'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19일 "지난해 10월말 채권단이 결정한 하이닉스 정상화방안은 독자생존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특히 당시에는 올해 D램가격(64메가.128메가)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1달러선에서 전망했으나 최근 현물가격이 4달러선을 넘어서는등 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D램가 상승세의 영향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하이닉스 영업실적에 반영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이닉스 영업실적 전망을 전반적으로 수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해 하이닉스의 금융비용은 1조원이 넘었으나 올해는 5천억원 이하로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채비율도 지난해 출자전환 결정직전에는 381%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120%로 축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일단 `수정안'을 마련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나 내부적으로 D램가 추이를 점검하면서 독자생존안의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경제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