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지수 올 상승률 세계최고

29% 올라… 종합지수는 8위

올 들어 코스닥지수가 세계 주요 증시 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 역시 8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닥지수는 380.33포인트(2004년 말)에서 490.22포인트로 28.89% 올라 세계 43개 거래소, 45개 지수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헝가리 BUX(26.11%), 오스트리아 ATX(22.8%), 체코 PX50(18.75%), 덴마크 KFX(18.41%) 등이 뒤를 이었고 한국 종합주가지수도 11.97% 상승, 8위에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14.25%나 떨어진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45개 지수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했고 미국의 나스닥과 다우존스 지수도 각각 3.97%, 1.9% 떨어져 두 번째, 네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항셍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각각 2.79%, 0.63% 떨어졌고 대만의 가권지수는 2.32% 오르는 데 그쳤다. 주가상승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 5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포함한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은 총 4,909억8,000만달러로 올 들어서만 60.35% 늘어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