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북리스크 재부각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북한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3분 현재 3원25전 오른 1,119원65전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강세 영향으로 3원60전 상승한 1,120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여 1,11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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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표 호조로 양적완화가 조기에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 달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올라 원ㆍ달러 환율도 강한 지지력을 보이는 상태다. 엔화가 달러당 103엔을 돌파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진 것도 원화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건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는 FOMC의사록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주목된다”며 “미 달러의 추가강세 여부와 상단에서의 매물에 주목하면서 1,110~1,130원대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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