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銀·BNP파리바 합작

양해각서 체결… 민간금융지주사 9월 출범신한은행이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합작, 오는 9월1일 순수 민간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킨다. 신한은행은 28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BNP파리바 그룹과 금융지주회사 합작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OU에 따르면 BNP파리바 그룹은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상 동일인 소유한도인 4%의 지분출자와 함께 이사 1명을 선임, 지주회사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BNP파리바의 자회사인 세텔렘 및 카디프와 함께 소비자금융회사 및 방카슈랑스 합작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신한은행과 신한증권ㆍ신한투신운용ㆍ신한캐피탈ㆍe-신한ㆍ신한맥쿼리 등 6개 자회사 체제로 출범한다. 합작 설립할 소비자금융회사 및 제주은행은 지주사 출범 후 6개월 이내에, 상장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신한생명은 3년 이내에 지주사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방카슈랑스 합작법인은 정부 허가가 나오는 2003년에 설립할 예정이다. BNP파리바 그룹은 은행ㆍ증권ㆍ보험ㆍ자산운용ㆍ리스 등 모든 부문을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세계3위의 종합금융 그룹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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