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다시 시작한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프로가 다시 일어선다.혼다클래식 컷 오프 탈락에 이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얻지 못하는 등 고전하고 있는 최경주 프로가 최근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는 등 주변정리를 끝내고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3일 혼다클래식에서 1타차로 컷오프탈락, 도랄 라이더오픈 공동 21위 입상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최경주 프로는 현재 진행중인 베이 힐 인비테이셔널대회 출전권도 얻지못해 거의 2주가량 휴식을 취했다. 최 프로는 이 기간동안 「샷은 좋은데 뭔가 되지 않는다」는 강박관념과 향수병 등이 겹쳐 잠시 심리적인 안정을 잃는듯하다고 부인 김현정씨가 전했다. 그러나 19일(한국시간) 그동안 임시로 머물렀던 미국 조지아주 잭슨빌의 아파트에서 인근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기고 다음 출전계획을 정리하는 등 상금랭킹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최 프로는 『마당에서 연습스윙과 칩샷, 퍼팅까지 연습할 수 있다』며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프로는 이달 말 벨 사우스 클래식(3월 30일~4월 2일)을 시작으로 MCI클래식(4월13~16일), 클라이슬러 클래식(4월20~23일), 쉘 휴스턴오픈(4월27~30일)까지 4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4월 6~9일)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최경주는 앞으로 출전할 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90위권까지 성적을 끌어올려 퀄리파잉스쿨에 다시 가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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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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