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카이라이프 HDTV 실험방송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22일 HDTV(고화질TV) 실험방송을 개시한다. 스카이라이프는 22일 오전 11시 목동 방송센터에서 1개 위성 HD전용채널의 실험방송을 개시, 본격적인 `HDTV형 위성방송`의 서막을 연다.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7월 시험방송을 거쳐 9월께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HDTV 전용채널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 9월쯤이면 국내 최초의 HDTV 전용채널이 정식 개국케 되는 셈이다. 이번 실험 방송은 스카이라이프방송센터, 백화점 가전매장 등 실험용 수신기를 설치한 장소에서만 볼 수 있다. 실험방송 대상도 스카이라이프가 자체 운영중인 HD전용채널로 한정된다. 실험방송의 방영 시간은 하루 10시간으로 콘텐츠는 BBC, KBS, MBC, SBS HDNet(미국의 HDTV 프로그램 전용 공급사)등의 HDTV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일반 시청자들은 스카이라이프의 HDTV 전용채널이 24시간 방송으로 정식 개국하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HDTV 방송을 즐길 수 있다. HDTV 수상기를 지닌 가정이라면 전과정이 디지털HDTV용으로 제작, 송출되는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홈씨어터를 구비한 경우에는 돌비 5.1 음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HDTV방송은 스카이라이프의 1개 전용채널과 지상파의 일부 HDTV 프로그램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HDTV급으로 제작되지 않은 여타 채널은 기존 SD급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또한 위성방송의 HD전용채널 서비스를 맛보기 위해서는 현재 개발진행 중인 HDTV용 수신기를 별도 구매해야 한다.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HDTV 보급 대수는 약 100만대로 추산되지만 HD 화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채널과 프로그램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이라며 “스카이라이프의 HDTV 전용 채널은 본격적인 디지털 HDTV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200만화소급인 HDTV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는 40만화소급의SDTV(표준형TV) 디지털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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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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