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건 겨드랑이 끼고 스윙 연습을"

골프매거진 최신호 '미스샷 방지법'<br>몸통·팔 일체감 있게 움직이게 도와



자신의 스윙을 되돌아봐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볼을 때리지 않고도 잦은 실수를 고칠 수 있는 연습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신호에서 미국 100대 교습가 중 한 명인 마이크 애덤스는 수건 한 장을 이용해 스윙을 교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직각으로 되돌아오지 못해 볼에 사이드 스핀이 걸리면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일반 골퍼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미스 샷의 형태다. 또 똑같은 스윙을 반복적으로 하지 못한다는 것도 통상적인 문제점이다. 중대한 원인은 몸통(가슴)과 팔이 일체감 있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백스윙과 폴로스루 단계에서 팔이 몸에서 떨어지면 클럽헤드가 스윙궤도에서 벗어나면서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없고 일정한 스윙을 반복할 수도 없게 된다. 이를 고치는 방법은 어드레스 때 수건 한 장을 가슴을 가로지르게 해서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채로 수건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다. 볼은 없어도 좋다. 백스윙 도중 왼쪽 겨드랑이 쪽의 수건이 흘러내린다면 클럽을 너무 멀리 빼내 아웃사이드-인 궤도의 스윙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백스윙 톱에서 수건이 빠지면 그립을 잡은 양손을 너무 높이 들어 오버스윙 형태를 취하기 때문이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 겨드랑이가 몸에서 떨어진다면 하체로 리드하지 않고 손과 팔로 스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 폴로스루에서 떨어지면 클럽을 '던져주지' 못하고 들어올려 왼쪽 팔꿈치가 밖으로 꺾인 '닭 날개' 형태가 된 결과다. 처음에는 하프 스윙으로 시작하고 점차 스윙을 키워간다. 익숙해지면 수건이 있다고 상상하면서 정상적인 스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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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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