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강값 급등… 공급부족 우려

FT보도 "내년 톤당 400달러까지 오를것" 최근 철강제품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앞으로 전세계 철강시장에서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열연코일의 경우 수출 가격이 지난해 12월 톤당 175달러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260달러까지 올랐으며 내년에는 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철강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르셀러, 코러스 등 메이저 생산업체들에게 호재나 건설ㆍ전자장비 등 주요 수요 업체들로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올들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재고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미 '패닉'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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