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증권사와 공동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을 진행한 결과 총 126만개 휴면계좌에서 3,351억원의 출금ㆍ거래가 이뤄졌다고 16일 밝혔다. 잔고는 있으나 6개월 이상 거래가 없었던 707만6,000개 계좌 가운데 523만6,000계좌를 주인에게 안내한 결과다.
반면 전체의 26% 가량인 184만 계좌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액만도 1,901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로 최종 주소지를 확인해 휴면 증권계좌 보유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행정안전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상은 전체 184만 계좌 가운데 평가금액이 5만원 이상인 22만4,000여 계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