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퍼시픽,경쟁사 포트 제임스 인수미국의 대형 임업 회사인 조지아 퍼시픽이 17일 경쟁업체인 포트 제임스사를 7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킴벌리-클락사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휴지 메이커로 거듭나게 됐다.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퍼시픽은 지난해에도 유니소스 월드와이드, 체사피크의 위스콘신 티슈 등 관련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 공격적인 확장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포트 제임스는 퀼티드 노던 욕실 휴지제품과 브라우니 종이타월, 딕시 종이컵·종이접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조지아 퍼시픽은 이번 인수로 제품군이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매출이 크게 늘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지아 퍼시픽은 이날 인수계획과 함께 지난 2·4분기중 매출액이 2억600만달러에 달했다는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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