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골프 활성화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투어스테이지, 케이블채널 J골프와 함께 '투어스테이지 챔피언스투어' 출범 조인식을 갖고 올해 6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개별 대회는 2라운드(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총상금 5,000만원(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다. 1차 대회는 오는 5월10일부터 11일까지 청주 그랜드CC에서 열린다.
챔피언스투어는 최상호(52ㆍ캬스코)와 최윤수(59ㆍ던롭스릭슨) 등 강자들에다 국내외 7승을 보유한 임진한(50ㆍ캘러웨이)이 가세하고 이순재, 김영철, 티칭프로 홍요섭 등 연예인들도 도전장을 던져 흥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특히 만 50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문호를 개방, 우승하면 KPGA 정규투어 2개 대회 출전권을 주고 시즌 종합성적 상위 3명에게 이듬해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배정하는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올해 아마추어 시드전(예선전)은 오는 4월26일과 27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