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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강남권 강세로 서울 2주째 오름세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거래시장 역시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수도권·신도시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띠며 이렇다 할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시장은 지난주 대비 0.03%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집값이 내리는 자치구가 줄어든데다 강남권이 소폭 강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씩 하락 하며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송파(0.16%) ▦강동(0.09%) ▦서초(0.06%) ▦중구(0.02%) 등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1·2차가 1,000만~2,500만원 정도 올랐으며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3·4단지와 둔촌주공4단지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둔촌주공4단지 102㎡형의 경우 8억 1,500만원으로 지난 9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전 집값을 회복했다. 서초구 역시 반포동 신반포, 서초동 우성, 무지개, 신동아1차 등 재건축 예정 아파트들이 2,000만~3,000만원씩 호가를 상향 조정 했지만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5%)이 내렸고 분당·일산 ·평촌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파의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거의 없어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드물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06%)과 ▦안양(- 0.05%) ▦고양(-0.02%) ▦화성(-0.01%) ▦시흥 (-0.01%)등이 하락했다. 광명은 대규모의 새 아파 트입주의 영향으로 9주연속으로 내렸다. 1월중 하안동에서 2,815가구 규모의 '하안e편한세상·센트레빌'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전세시장은 학군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초(0.14%) ▦강동(0.12%) ▦강남(0.09%) ▦광진(0.09%) ▦양천 (0.08%)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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